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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insight

브랜드샵 화장품 원가논란의 종지부


[브랜드샵 화장품 원가논란의 종지부]


이 원가논란의 시점은 예전부터 논란이 되기는 했지만, 본격적인 시작은 미샤의 수입화장품 과의 비교마케팅 시점부터 이다.



다른 나라(홍콩, 싱가폴, 일본 등등) 수입국에 비해 현저히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수입화장품의 가격은 몇 배 비싸다. FTA 발효 후에도 여전히 비싸다. 오히려 가격 인상이 된 브랜드도 많다. 게다가 수입브랜드는 세일 조차 하지 않는다. 이런 수입화장품 살때는 찍소리 불평불만은 있어도 내색하지 못하고 있어 보이기 위해서 사면서 국내 브랜드샵 상품 살때는 '할인을 저렇게 하는걸 보니 원가는 얼마겠어' 라고 신뢰를 거론하면서 무시한다. 이건 화장품 사대주의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국내 소비자들의 과시욕 때문에 명품브랜드는 가격을 내릴 필요성이 없다. 왜??? 가격을 올려도 이 과시욕를 버리지 못하고 결국엔 사고 말테니. 요즘 중고등학교에서는 사용하는 화장품에 따라 계급이 나뉜다고 한다. 명품화장품-백화점화장품-브랜드샵-인터넷브랜드, 뭐 대충 이런 식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수입브랜드의 한국지사를 욕할 것도 없다. 컨트롤 타워는 본사에 있다. 지사라고 해서 맘대로 가격을 어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소비자가격 대비 원가는 수입브랜드가 훨씬 낫다. 몇 만원짜 수입화장품 원가가 몇 천원짜리도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이런 논란에 대해 잘못이 있다면 
1. 해외브랜드처럼 제대로 된 브랜딩 전략을 세워서 행하지 못한 국내브랜드 담당자들
2. 수입, 명품, 압구정, 강남, 청담 이라는 단어만 붙으면 좋아라 하는 소비자들에게 있다.

다시 말해, 우리 모두에게 있는 잘못이니 이러꿍 저러꿍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